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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여행 준비 과정 – 아이와 첫 해외여행 계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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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필리핀 → 세부 → 보홀로 여행지를 좁혀나간 과정과 8월 보홀 여행을 최종 선택한 이유

“드디어 우리 딸과 첫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딸의 아토피가 많이 호전되면서 드디어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토피 때문에 여행을 거의 못 다니다가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남편의 휴가 일정에 맞춰 해외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베트남을 고려했었지만 8월 기상 상황과 바다에서의 스노클링을 즐기고 싶어서 필리핀으로 방향을 바꿨고, 세부와 보홀을 비교 검토한 결과 보홀이 우리 가족에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 글에서 첫 해외여행 목적지를 정하는 과정부터 실제 예약까지의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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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해외여행 계획: 베트남에서 보홀로 방향 전환한 이유

처음에는 베트남 여행을 진지하게 고려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주변에서도 베트남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낭과 나트랑을 중심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풀빌라를 예약하거나 대형 리조트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는데 8월의 베트남은 너무 더워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보홀 여행을 추천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마음이 바뀐 계기

가장 큰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8월은 베트남과 보홀 모두 우기이지만 베트남의 기온과 습도가 더 높다는 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역날씨 특징여행 적합도
베트남우기 절정, 높은 기온과 습도, 강우량 많음다낭이나 나트랑 같은 해변 도시들도 비가 자주 오고 바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음
보홀스콜성 짧은 비, 맑은 날 많음우기이긴 하지만 스콜 형태의 짧은 비가 대부분으로 여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음

또한 딸과 함께 바다에서 실컷 놀고 스노클링을 하며 바닷속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중심의 선택

베트남은 도시 문화와 역사 유적지가 많아서 어른들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에게는 자연과 바다에서의 체험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초둥학교 저학년인 딸이 현지에서 원어민과 영어를 한마디라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 베트남도 다낭이나 나트랑 같은 해변 도시가 있지만, 필리핀의 바다가 훨씬 더 투명하고 아름답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 초등학생 딸과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중요했는데, 필리핀이 영어가 잘 통하고 리조트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 베트남처럼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딸이 그동안 아토피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만큼, 이번 여행만큼은 정말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었습니다.


🏝️ 세부 vs 보홀 비교: 우리 가족에게 맞는 선택

세부의 장점과 한계

필리핀으로 방향을 정한 후에는 세부와 보홀 중 어디로 갈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세부가 더 유명하고 시설도 좋다고 해서 세부를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우리 가족에게는 보홀이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분위기나 여행 경험이 상당히 다릅니다. 세부는 필리핀 제2의 도시로, 대형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시 여행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 좋습니다. 국제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투어와 액티비티 상품도 풍부합니다. 반면 보홀은 보다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보홀은 팡라오 섬을 중심으로 한 알로나 해변, 로복 강 투어, 초콜릿 힐 등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세부보다 훨씬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두 지역이 비슷하지만, 보홀은 상대적으로 대형 리조트보다는 중소형 숙소가 많아 가격 선택폭이 다양합니다. 결정 포인트는 ‘도시형’ vs ‘자연형’이었습니다.

보홀이 우리 가족에게 더 좋았던 이유

보홀의 매력:

  • 알로나 해변은 세부보다 훨씬 조용하고 깨끗함
  • 리조트들도 대형보다는 중소형이 많아서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서비스 가능
  •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
  • 세부보다 관광객이 적고 도시가 작아 이동이 용이함.

아이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

  • 호핑 투어와 나팔링 투어
  • 초콜릿 힐
  • 타르시어 보호구역
  • 로복 강 크루즈

🏖️ 바다 체험의 천국

무엇보다 보홀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해서 딸이 원하는 바다 체험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도시적이고 액티비티한 활동보다 산책이나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즐기는 우리 가족에게 더 맞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어 여름 휴가 여행지는 보홀로 결정했습니다.


보홀, 우리 가족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이유 총정리

아토피로 힘들어했던 딸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지를 정하는 과정은 단순한 여행 계획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베트남을 고려했지만, 8월 기상 조건과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보홀이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보홀로 마음이 바뀐 가장 큰 이유는 날씨였습니다. 8월 베트남의 높은 기온과 습도, 잦은 강우는 아직 어린 딸과 함께하는 여행에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보홀은 스콜성 짧은 비로 여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딸에게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체험을 선사해주고 싶었던 마음도 보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부와 보홀을 비교했을 때, 세부의 도시적 매력도 충분히 좋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보홀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더 잘 맞았습니다. 알로나 해변의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 초콜릿 힐과 타르시어 보호구역 같은 아이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통한 바다 체험이 가능한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보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